김석호와 함께하는 재미있는 의학상식
여자친구와 약속을 했는데 여자친구가 몸살이 난 적이 있었다
나는 아프니까 그냥 쉬라고 했지만 여자친구가 괜찮다고 해서 만나러 갔다
가는 길에 약국에 들러 약을 샀다
학교에서 나와서 오른쪽(신촌쪽)에 있던 약국이었는데
할아버지와 할머니가 하는 약국이었다
여자친구가 감기몸살이라고 약을 달라고 했더니
팩에 든 한약과 불량식품처럼 생긴 약을 줬다
값도 비싸고 예상과는 달라서 조금 당황되었다
광동탕 같은 거와 감기약을 생각했었다
게다가 불량식품처럼 생긴 약도 하나나 두 알이 아니라 한판을 통채로 줬다
이부프로펜이란 첨듣는 이름의 약…
조금은 불신감이 들어서 여자친구에게 약을 줄때 한약만 먹고 알약은 먹지 말라고 했다
그리고 집에 와서 무슨약인지 몸에 안좋은 약은 아닌지 인터넷을 뒤져서 찾아봤다
그덕에 진통제에 대해 많이 알게 되었다
오늘은 그때 알게된 진통제에 관한 의학상식을 알아보겠다
자 먼저 진통제는 무엇인가…
진통제는 말 그대로 안 아프게 하는게 진통제다
보통 진통제는 소염과 해열도 해준다
소염은 염증을 가라앉히는 작용이고 해열은 열을 내리는 작용이다
여러 종류가 있지만 일반적으로 쓰이고 또 의사의 처방전없이 약국에서
살 수 있는 진통제는 세가지로 나눌수 있다
일단 졸라 유명한 아스피린…
의학이네 아빠 히포크라테스가 2500년전에 버드나무껍질을 진통제로 사용한게 아스피린의 시작이다
그러다 한 100년쯤 전에 독일 바이엘사에서 아세틸살리실산의 합성에 성공해서 아스피린이란 상표로 나오게 되었다
거진 만병통치약으로 불리는데 주효능은 해열 소염 진통이다
부작용은 위장장애와 항혈소판 작용이라 일단 식후 30분 후에 먹는게 좋다
위에 안 좋은 약이니까 빈 속에 먹는거는 안좋다는 거다
그리고 피를 잘 안 멎게 하니까 수술 전에도 안먹는게 좋다
특히 주의할 점은 애들한테 먹이면 라이증후군이 될수도 있으니까 위험하다
애들한테는 타이레놀이나 이부프로펜 먹이는 게 안전하다
타이레놀은 아세트아미노펜의 상품명이다
타이레놀이 다른 것과의 차이는 소염작용이 없다는 것이다
위장장애가 없어 아무때나 먹을 수 있다는 점이 장점이다
빈 속에 먹어두 된다
게다가 어린이에게도 안전하다
단점은 간독성이다
그러니까 간이 안 좋거나 술을 마셔야 한다거나 할때는 먹지 않는게 좋다
펜잘 게보린 같은 약들은 아세트아미노펜에 카페인 등을 넣어 효능을 더 좋게 만든것인데 몸에는 타이레놀보다 안좋다
이부프로펜은 좀 생소하게 들릴지 모르지만 부루펜은 들어봤을것이다
‘착한 아이 해열엔 부루펜’이란 속담도 있고…
이부프로펜도 해열 소염 진통제다
아스피린처럼 위독성이지만 아스피린에 비해
비교적 부작용도 없고 어린이에게도 안전하고 값도 싸다구 한다
자 이제 요약을 하자
아스피린은 위독성이므로 빈속에 먹지말고 애들 먹이지 말고
타이레놀은 간독성이고 염증을 가라앉혀 주지는 못하고
이부프로펜은 위독성이지만 부작용도 없고 비교적 무난한 약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