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chive for August, 2004

라면을 먹다가

Monday, August 9th, 2004

학교에 갔다가 린의 랩실에 놀러가서 카트라이던가 먼가 하는
넥슨에서 만든 자동차경주 게임 같이 하구 놀다가
내려와서 정우랑 00놈들이랑 술 마셨다
그냥 즐겁게 떠들고 놀고 했다..
정우 녀석 같이 많이 놀진 못했지만 그래도 좋아하는 후밴데 이제 또 떠나는군
젠장 가기 전에 활빈당에 꺽여버린 깐길드의 명예를 회복했어야 하는데
정우랑 대출맨 모두 군대를 가버리니.. 별 수 없다 휴가때 꺽어야지 ㅋㅋ
집에 오는데 상기한테 전화와서 범계에서 상기 두영이 현호를 만났다
전에 돈 없어서 도회 불러서 도회 토익비로 겜방비 낸 이후 첨 본다
술좀 먹다가 노래방 갔다
동백섬 애들이랑 노래방 간건 정말 오랜만인거 같다
암튼 밥벌레는 역시나 노래 좀 부르다가 눈감고 쓰러져있다가 피곤하다구 들어갔다
나와서 배고파서 라면이랑 김밥 사먹구 지금 들어왔다

라면을 먹는데.. 매일 1500원짜리 라면 먹으면서 연애하면 돈 걱정은 없겠군 하는 생각을 하다가 문득 예전 여자친구가 생갔났다
매일 만나다보니 항상 데이트 비용에 고민하던 나에게 ‘우리 이제 라면 먹으면서 만나자’고 했던 그녀…
늘 좋은걸 못사주고 햄버거를 먹었던 우리..
햄버거 좋아한다고 데이트하면서 햄버거 먹고 싶었다고 말했던 그말은 정말이었을까..
늘 차를 타고 다녔던 그래서 걸으면서 데이트하고 싶었다고 했던 그말은..
내탓에 늘 힘겨웠을 그녀.. 측은한 마음과 미안한 마음에 가슴이 저렸다

물론 그게 헤어진 이유는 아니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