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chive for December, 2004

방정리

Friday, December 31st, 2004

2004년도 얼마 남지 않은 오늘..
오랜만에 방정리를 했다
어렸을적의 내가 작은거 하나 버리지 못하고 모으고 담아두었다면
지금의 나는 하나씩 버려가고 있다
전에 일기에 쓴거 같은데 어린시절 보물같던 초사이어인 오공의 프리즘 카드도 버렸고..
이제 영화잡지를 버리려고 한다

로드쇼 95년 12월호 부록인 96년의 달력..
그당시의 인기 배우들 사진이 들어가 있는데 다른 사람보단 알리시아 실버스톤에 아쉬움이 남는다
전통적인 인기녀 맥 라이언과 위노나 라이더의 인기가 굳건했던 그때.. 혜성처럼 나타난 그녀, 지금은 머하고 사는지..
그때에만 볼수 있었던 그녀는 그시절 내 영화에 대한 관심을 상징하는 히로인같다
또 뱀파이어와의 인터뷰 시네포토북(이라고 써있다)을 보니 커스틴 던스트를 통해 시간의 흐름을 느낄수 있다
그 꼬마애가 이제 어엿한 처녀(는 아니겠지만)가 되어있으니..
커스틴 던스트가 다 커서 나온 ‘브링 잇 온’하면 또 영어 수업 시간에 아영이네 조가 발표했던 mickey란 노래도 떠오른다
스크린 96년 6월호 제1부록(보통 제2부록은 영화포스터다)이었던 스타 콜렉션을 보니 외국 배우들 사이에 이정재가 졸라 안어울리게 껴있다
가와사키 닌자 앞에 누워서 썬글라스 끼고 컴백 이정재라 써있다
지금보면 정말 촌스런 사진이다.. 하긴 그때도 별로 멋있다 라고 생각은 안했던거 같긴 하다
영화에 관한 일기를 쓰다 만게 하드 어디에 있을텐데 그것도 마져 써야 하는데..

12월

Wednesday, December 1st, 2004

12월이다..
그럼에도 별로 춥지가 않다
그래서인지 ‘각성’이 되지 않는다
여전히 멍~하다.. 강아지도 아닌데

저번에 열심히 일기쓰다 컴퓨터가 갑자기 꺼지면서 날려먹은 이후로 일기도 안쓰고..

얼마전에 경호가 알려줬는데 지원씨도 여길 들어온다고 한다
지원씨 안녕 경호는 즐

참 불여우에 관해서도 쓰다 만것두 생각난다
불여우는 동물도 여자도 아니구 (갑자기 칼발이 상기 생일때 두영이에게 여자는 한낱 노리개이며 동물로 생각한다구 주장한게 불현듯 떠오른다..유치칼발)
firefox라는 모질라재단의 웹브라우져다
요즘은 이거 가지구 놀구 있다
불여우에 점점 빠져든다
이젠 익스플로러는 불편해서 못쓸정도로..
자세한건 나중에 시간나면 쓰기루 하고.. 패스

상기 생일엔 오랜만에 많이들 모였다
미국에 있는 권뽕과 캐나다에 있는 닭개(일명 다께)는 안왔지만 국내에 있는 제대루 된 동백섬 애들과 그의 여자친구들은 다왔다
국내에 있지만 제대루되지 않은 밥벌레와 허진빵은 안왔다
두영이 말로는 허진빵이 지 생일날 쏜다구 그랬다는데 지 생일때두 안왔다
아 생각해보니 상기생일에 모인다구 아무도 허진빵한테 연락을 안하긴 했지만 연락을 했어두 안왔을거다
허진빵은 여중생 킬러라 학원에서 여중생들이랑 놀꺼다
밥벌레는 여자친구랑 200일인가 먼가라구 안왔다
밥벌레 여자친구는 한번두 못봤다
헤어지고 싶을때 보여준다구 한다
내가 멀 어쩐다구.. 그냥 난 친구와 친구의 여자친구 사이가 거짓이 없도록 해줄뿐이다
그리고 각종 시련을 통해 둘의 사랑이 깊어지게 만들어 주는건데..
음 암튼 상기 여자친구랑 칼발 여자친구도 그날 처음 봤다
근데 칼발 여자친구가 나 술 맥였다
그래서 올들어 가장 많이 먹은거 같다.. 한 한병 마셨나
먹지 마라구 말리는 건 지연이 밖에 없다
그리고 술잔에 몰래 물도 따라줬다
역시 지연이가 젤 좋다
불쌍한 지연이는 얼마전에 븅신덕기와 4년이 되었다
독립운동가가 되어버린 븅신덕기는 여전히 븅신이다
따시기도 여전히 따시기다
아 재홍이도 학교에 내려가 있어서 못왔다
파리바게트집 아들 재홍이가 빠져서 무료케익을 못한건 좀 아쉬웠다
돈주고 케익을 사야하다니..

두영이 해준 sql숙제가 100점이 나왔다
난 왜 남의 숙제를 해주면 100점인데 내 숙제는 이모양일까..
3학년 2학기 실험프로젝트로 현재 25만원의 매출을 올렸다
덕분에 죽어라 납땜해야 할거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