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chive for April, 2005

생각

Wednesday, April 13th, 2005

우울하다 해야할지 쓸쓸하다 해야할지.. 혹은 외롭다고 해야할까..
묘한 슬픔이 가시질 않는다..
어쩌면 다가올 일들에 대한 불안함일수도 있고..
늘 그렇듯 관계에 대한 회의와 사람에 대한 냉소 스스로에 대한 자학이 뒤섞이며 때론 분노로 때론 아픔으로 가슴을 저며온다
내가 만든 벽이 나를 가두건만 벽을 헐순 없다
그건 외부와의 단절을 의미하는 담이지만 여린 나를 보호하는 성벽이기도 하니까..
언제나 문은 열려 있지만 이제는 폐가의 쓰러져가는 철문마냥 덩그렇다
어설픈 경계에 기대있던 사람들도 다들 떠나고 어지러이 소용돌이 치는 휑한 바람뿐..
말은 없어지고 생각은 늘어만 가고..
아직 담배를 끊긴 이른듯..
말은 더해 무엇하나 연기에 실어 허공에 뱉어내면 될것을..

intersection point

Tuesday, April 5th, 2005

- 수학에서 둘 이상의 선이 서로 만나는 점.

- 일반적으로 직선과 직선 또는 직선과 평면이 오직 1점을 공유할 때 만난다고 하며, 그 점을 그들의 교점이라 한다. 또 곡선과 곡선, 곡선과 곡면 등이 유한개의 점을 공유할 때, 그들의 점을 교점이라고 한다. 단, 접할 때는, 이것을 접점(接點)이라고 하여 구별하는 경우가 많다.

너와 나에게 아직 교점이 있을까 고민했다
우리가 곡선이라면 어딘가에서 휘어져 돌아온다면 그렇다면 우리에게 다시 일치하는 점이 있겠지
만약 하나의 교점이 남았다면 그건 지금이겠지
등뒤의 널 돌아보지 못한것은 그래서였다
너와 눈이 마주치면 나의 맘을 말해버리게 될까봐..
나에게 넌 늘 매력적이었다
너에게 빠져들지 않으려면 노력이 필요했지
널 믿지 못하게 되면서 자연스레 너의 매력을 외면할 수 있었지만
서서히 움트는 믿음에 다시 난 노력없인 널 바로 볼 수 없었다
너에게 가도 되는건지 수없이 생각하며 걸었다
등뒤의 넌 나를 보고있었을까..
지금 생각하면 그때 넌 다른 곳을 보고있었을 것이다
어젠 너와 나의 교점이 아니라 접점이었을뿐..
잠시 스친 너와 난 다시 멀어지고 있을뿐..

인연

Friday, April 1st, 2005

사랑은 타이밍이다